36. 마가목 (Silvery mountain ash)
36. 마가목 (Silvery mountain ash) 이른 가을에 아파트 단지를 거닐다 보면, 선명한 붉은빛으로 시선을 빼앗는 나무가 있습니다. 봄에는 소담스러운 흰 꽃으로, 여름에는 짙푸른 잎사귀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다 이 계절이 되면서 붉은 열매로 제 존재감을 터뜨리는 나무,바로 마가목입니다. 최근 텔레비전의 건강식품 광고에서 그 이름이 부쩍 자주 들려오더군요.무심코 지나쳤던 아파트의 조경수가우리 몸에 이로운 약재로도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, 늘 보던 풍경을 새삼 다르게 바라보게 됩니다.마가목은 장미과(Rosaceae)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입니다. 보통 높이 6~8m, 때로는 10m까지 자라며, 고산지대에서는 2~3m의 아담한 관목 형태로 자라기도 합니다.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..
2025.06.16